글로벌 베이비페어
오늘은 임신선배(?)인 친구 부부와 [글로벌 베이비페어]를 갔다!
오랜만에 가는 반가운 삼성동 코엑스였지만, 베이비페어 탓인지 길이 아주아주 많이 막혔다...
경기고에서 코엑스까지 가는 데 30분은 걸린 것 같다..
이렇게 길이 막히는데 사람들은 어떻게 놀러다니는 것일까?...ㅎ
힘들게 주차를 하고 글로벌 베이비페어 전시장으로 갔다
내부는 아주 넓고 층고가 높은 전형적인 전시장 형태의 공간이었다
미리 사진을 찍어두면 이동하거나 부스를 찾기가 편하다!
부가부는 없었다
이런거 안해도 된다 이건가..?
입장할 때 주는 스티커는 몸에 붙이고 다니면 입장권처럼 사용할 수 있다.
경품지급처는 있긴 한데 우리 눈 앞에서 오늘 이벤트가 종료되었다고 했다
우리가 4시쯤 갔으니.. 그보다는 빨리 가야 경품을 받을 수 있겠다
유모차, 카시트, 아기비데, 아기수건, 젖병소독기, 분유타는 기계 등등이 있었고,
보험, 영어태교, 매트 같은 것도 있었다.
그 외에도 꼭 아기와는 관련이 없다고 할 수도 있는 세라젬, 건강간식? 같은 것도 있었는데,
세라젬에서 마사지 받는 게 꿀이다.. 꿀팁..🍯 사고싶다...
쌀 아이스크림 같은 게 있었는데 맛있었다
토요일은 사람이 아주 많았고, 금요일이 제일 적다고 한다
글로벌 베이비페어는 18시까지다
주차할인이 적용되었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실제로는 할인받지 못한 것 같다ㅠㅠ
나는 이미 다 결제한 후에 이상하다는 점을 깨달았지만, 한 번 잘 확인해볼 필요가 있따
하이디라오 코엑스점
저녁은 [하이디라오 코엑스점]에서 먹었다
하이디라오는 처음 가보았는데
특이한 점은,
1) 직원들이 전부 중국인인 것 같다
2) 대기장소에 다양한 보드게임, 만화책, 물/매실차 등이 구비되어 있고, 네일도 받을 수 있다(!)
3) 생일축하도 요란하게 해주고, 면 뽑는 쇼?도 식사자리에서 해준다.
약간 정신 없긴 한데 그래도 재밌는 것 같다
4) 중국의 발렌타인 데이(음력 7.7.)라고 여성분들에게는 장미를 주셨다.
별 거 아니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포인트!
토마토탕은 약간 산미가 있고, 홍탕은 마라의 얼얼한 맛이 났다
본인은 홍탕이 더 낫긴 했는데, 꽤 맵고 얼얼하다
토핑으로 맛있는 것은,
새우완자 ⭐️, 치즈떡, 유바(메뉴상 이름은 기억이 안남)가 가장 맛있었다...
소스 레시피
소스는 예전에 차오루가 방송에서 알려준 걸 본 적이 있다
일단 땅콩소스 베이스에
고수 1스푼, 깻잎? 1스푼
설탕 3.5스푼
고추기름 1스푼
마늘 2스푼
빨간고추 1스푼
발효콩장 1스푼 등 기타 취향껏..
대강 요런 조합으로 만들면 존맛이다
주차 🅿️
하이디라오 코엑스점은 주차를 가장 주의해야 하는데 ⚠️
오크우드 호텔 쪽에 주차를 하지 않으면 주차할인이 되지 않는다 (그마저도 1시간)
이미 코엑스에 주차한 경우, 코엑스에 주차한 비용을 정산하지 않으면 오크우드 쪽으로 넘어가지도 못한다
하이디라오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상당히 낭패를 보았다ㅜㅜ
제일 아까운 돈...
그래도 오랜만에 멀리 나들이를 나와서
힘들기는 했지만 보람찬 하루!!